2006년 09월 28일
울풀즈(ウルフルズ/ULFULS/우루후루즈)
울풀즈는 일본 오사카(大阪)지방 출신 락 밴드의 이름이다.
내가 울풀즈를 알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반년 전.
일본행 비행기 안에서 듣게 된 유선 방송을 통해서였다.
당시엔 꽂혔다기 보다는 약간 흥미를 갖게 된 정도였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좋아져서 지금은 골수 팬이 되었다 ^_^;
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본에서도 그리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는 않다.
96년에 발매되어 가장 많이 팔린 3집 앨범의 판매량이 고작 130만장이니 말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Mr.Children의 앨범 판매량을 보면,
92년부터 2005년까지 발매된 14개 앨범 중
300만장을 넘긴 것이 2개, 200만장을 넘긴 것이 2개,
100만장을 넘긴 것이 5개이다.)
그래도 명색이 히트 앨범이라
'バンザイ~好きでよかった~(만세~좋아하길 잘했어~/반자이 스키데 요캇타)'
'ガッツだぜ!!(끈기를 보여봐!!/갓츠다제)'
이 두 곡 정도는 그 시대를 살았던 일본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더라.

(왼쪽부터 산콘 주니어, 울풀 케이스케, 존 비 초퍼, 토터스 마츠모토)
보컬 : 토터스 마츠모토(ト-タス 松本/Tortoise Matsumoto) (가장 오른쪽)
기타 : 울풀 케이스케(ウルフル ケ-スケ/Ulful Keisuke) (왼쪽에서 2번째)
베이스 : 존 비 초퍼(ジョンBチョッパ-/John B Chopper) (오른쪽에서 2번째)
드럼 : 산콘 주니어(サンコンJr./Sankon Jr.) (가장 왼쪽)
1988년 인도풍 카페 '칸테G'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젊은이들이 모여 결성된 것이 바로 울풀즈.
처음에는 소울(Soul) 음악 아티스트의 카피 밴드였으며
오사카를 중심으로 라이브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후 산콘 주니어라는 새로운 드러머를 영입하게 되고
1992년 5월 13일 'やぶれかぶれ(자포자기/야부레카부레)'란 싱글로 데뷔.
같은 해 6월 17일 1집 앨범 '爆發オンパレ-ド(폭발 온퍼레이드/바쿠하츠 온파레도)'를 발매.
하지만 판매량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다 1996년 6번째 싱글
'ガッツだぜ!!(끈기를 보여봐!!/갓츠다제)'와
7번째 싱글
'バンザイ~好きでよかった~(만세~좋아하길 잘했어~/반자이 스키데 요캇타)',
그리고 3집 앨범 'バンザイ(만세/반자이)'가 대히트 하면서 인기를 얻게 된다.
그리하여 같은 해 'NHK홍백노래대결(紅白歌合戰/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된다.
1999년에 베이시스트 '존 비 초퍼'가 탈퇴하여 3명으로 활동하게 되지만
2003년에 다시 복귀하게 되어 4명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9월 현재까지
28개의 싱글, 10개의 앨범, 2개의 베스트 앨범, 1개의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3집 앨범은 2006년 1월 '10주년 에디션 앨범'으로 재발매 되었다.
밴드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원래 울풀즈는 소울 음악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좋아하던 LP음반자켓에
SOULFUL(소울풀/감정이 충만한, 활기에 찬)이란 단어가 써있었는데(카타카나로)
일본어 특유의 밀려쓰기 법칙에 의해
ソウルフル(소우루후루)가
ソ
ウルフル
라고 써있었던 것이다.
(실제로는 세로쓰기이지만, 편의상 가로쓰기로 바꾸어썼습니다.)
그래서 '울풀(ULFUL)'이라고 잘못 읽은 것이다.
이것은 밴드의 리더인 '울풀 케이스케'의 예명에도 쓰였다.
여기에 복수형을 뜻하는 'S'를 붙여서 울풀즈.
늑대를 뜻하는 '울프(Wolf)'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 (네○버에 그렇게 나와있다죠)
보컬인 토터스 마츠모토는 CM이나 드라마, 영화에도 '가끔' 출연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スケ サンタマリア), 코니시 마나미(小西真奈美) 주연의
'UDON(우동)'이란 영화에 나와
울풀즈의 명곡 'バンザイ~好きでよかった~(만세~좋아하길 잘했어~)'를 부른다.
요즘은 KFC 광고에 나와 켄터키 영감님(본명은 커넬 샌더스지만)의 주제곡을 멋드러지게 부르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명랑.쾌활.바보스러움으로 가득차 있지만,
울풀즈의 노래에는 힘이 있다.
듣고 있으면 자신도 바보가 되는 느낌. 하지만 힘이 난다.
특히 울풀즈의 러브송은 대단하다.
솔직하고 직선적인 가사, 애절하고도 힘이 넘치는 멜로디,
나는 울풀즈의 러브송이 정말 좋다.
최신 앨범인 10집은 12곡이 전부 러브송이라는
말도 안되는(아 잘 생각해보면 다들 하고 있는) 구성을 하고 있다.
장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일단 소울이다.
그 다음이 펑크.
블루스도 있는가 하면, 락큰롤도 있다.
사실 울풀즈의 노래의 장르를 딱히 구분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노래마다 느낌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작사 작곡의 대부분은 보컬인 토터스 마츠모토가 한다.
가끔 기타리스트인 울풀 케이스케가 할 때도 있고, 다른 멤버도 작업에 참여할 때가 있지만.
토터스 왈,
'우리가 좋아하는 외국 음악의 스타일이나 구절을 따서 곡을 만들 때가 있어요.
단순한 표절이랑은 좀 다르고, 우리 곡을 듣고 그게 계기가 되어서
외국 음악도 조금씩 들어보게 되고....또 그걸 계기로 외국 아티스트를 좋아하게 되고....
그런 걸 보면 저도 기쁘구요'
(제가 재구성한 글입니다. 실제 내용과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행동들도 참 엉뚱하기 그지 없다.
항상 부르짖는 'A.A.P'
Aho Aho Power
아호 아호 파워
아호(アホ)란 오사카 사투리로 '바보, 멍청이'를 뜻하는 말이다.
스스로를 '바보, 멍청이'라 칭하며 노래하는 일당들.
그 엄청난 힘(파워)은 무시할 수 없다.
2002년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5시간 라이브 공연도 했다 ;
무려 50곡을 불렀다....다른 아티스트라면 흉내내지 못할 무모함.
그것을 그들은 저질렀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하고 싶다.
앞으로도 울풀즈에 대한 글을 조금씩 쓰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나는 그들을 좋아하기 때문에....알리고 싶다, 조금이나마.
나와 같이 울풀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공감하는 모습 역시 보고 싶다.
참고자료
프리 백과사전 위키페디아/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http://ja.wikipedia.org
울풀즈 공식 홈페이지 http://www.ulfuls.com/
내가 울풀즈를 알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반년 전.
일본행 비행기 안에서 듣게 된 유선 방송을 통해서였다.
당시엔 꽂혔다기 보다는 약간 흥미를 갖게 된 정도였는데,
들으면 들을 수록 좋아져서 지금은 골수 팬이 되었다 ^_^;
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본에서도 그리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는 않다.
96년에 발매되어 가장 많이 팔린 3집 앨범의 판매량이 고작 130만장이니 말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Mr.Children의 앨범 판매량을 보면,
92년부터 2005년까지 발매된 14개 앨범 중
300만장을 넘긴 것이 2개, 200만장을 넘긴 것이 2개,
100만장을 넘긴 것이 5개이다.)
그래도 명색이 히트 앨범이라
'バンザイ~好きでよかった~(만세~좋아하길 잘했어~/반자이 스키데 요캇타)'
'ガッツだぜ!!(끈기를 보여봐!!/갓츠다제)'
이 두 곡 정도는 그 시대를 살았던 일본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더라.

(왼쪽부터 산콘 주니어, 울풀 케이스케, 존 비 초퍼, 토터스 마츠모토)
보컬 : 토터스 마츠모토(ト-タス 松本/Tortoise Matsumoto) (가장 오른쪽)
기타 : 울풀 케이스케(ウルフル ケ-スケ/Ulful Keisuke) (왼쪽에서 2번째)
베이스 : 존 비 초퍼(ジョンBチョッパ-/John B Chopper) (오른쪽에서 2번째)
드럼 : 산콘 주니어(サンコンJr./Sankon Jr.) (가장 왼쪽)
1988년 인도풍 카페 '칸테G'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젊은이들이 모여 결성된 것이 바로 울풀즈.
처음에는 소울(Soul) 음악 아티스트의 카피 밴드였으며
오사카를 중심으로 라이브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후 산콘 주니어라는 새로운 드러머를 영입하게 되고
1992년 5월 13일 'やぶれかぶれ(자포자기/야부레카부레)'란 싱글로 데뷔.
같은 해 6월 17일 1집 앨범 '爆發オンパレ-ド(폭발 온퍼레이드/바쿠하츠 온파레도)'를 발매.
하지만 판매량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다 1996년 6번째 싱글
'ガッツだぜ!!(끈기를 보여봐!!/갓츠다제)'와
7번째 싱글
'バンザイ~好きでよかった~(만세~좋아하길 잘했어~/반자이 스키데 요캇타)',
그리고 3집 앨범 'バンザイ(만세/반자이)'가 대히트 하면서 인기를 얻게 된다.
그리하여 같은 해 'NHK홍백노래대결(紅白歌合戰/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된다.
1999년에 베이시스트 '존 비 초퍼'가 탈퇴하여 3명으로 활동하게 되지만
2003년에 다시 복귀하게 되어 4명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9월 현재까지
28개의 싱글, 10개의 앨범, 2개의 베스트 앨범, 1개의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3집 앨범은 2006년 1월 '10주년 에디션 앨범'으로 재발매 되었다.
밴드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원래 울풀즈는 소울 음악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좋아하던 LP음반자켓에
SOULFUL(소울풀/감정이 충만한, 활기에 찬)이란 단어가 써있었는데(카타카나로)
일본어 특유의 밀려쓰기 법칙에 의해
ソウルフル(소우루후루)가
ソ
ウルフル
라고 써있었던 것이다.
(실제로는 세로쓰기이지만, 편의상 가로쓰기로 바꾸어썼습니다.)
그래서 '울풀(ULFUL)'이라고 잘못 읽은 것이다.
이것은 밴드의 리더인 '울풀 케이스케'의 예명에도 쓰였다.
여기에 복수형을 뜻하는 'S'를 붙여서 울풀즈.
늑대를 뜻하는 '울프(Wolf)'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 (네○버에 그렇게 나와있다죠)
보컬인 토터스 마츠모토는 CM이나 드라마, 영화에도 '가끔' 출연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유스케 산타마리아(ユ-スケ サンタマリア), 코니시 마나미(小西真奈美) 주연의
'UDON(우동)'이란 영화에 나와
울풀즈의 명곡 'バンザイ~好きでよかった~(만세~좋아하길 잘했어~)'를 부른다.
요즘은 KFC 광고에 나와 켄터키 영감님(본명은 커넬 샌더스지만)의 주제곡을 멋드러지게 부르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명랑.쾌활.바보스러움으로 가득차 있지만,
울풀즈의 노래에는 힘이 있다.
듣고 있으면 자신도 바보가 되는 느낌. 하지만 힘이 난다.
특히 울풀즈의 러브송은 대단하다.
솔직하고 직선적인 가사, 애절하고도 힘이 넘치는 멜로디,
나는 울풀즈의 러브송이 정말 좋다.
최신 앨범인 10집은 12곡이 전부 러브송이라는
말도 안되는(아 잘 생각해보면 다들 하고 있는) 구성을 하고 있다.
장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일단 소울이다.
그 다음이 펑크.
블루스도 있는가 하면, 락큰롤도 있다.
사실 울풀즈의 노래의 장르를 딱히 구분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노래마다 느낌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작사 작곡의 대부분은 보컬인 토터스 마츠모토가 한다.
가끔 기타리스트인 울풀 케이스케가 할 때도 있고, 다른 멤버도 작업에 참여할 때가 있지만.
토터스 왈,
'우리가 좋아하는 외국 음악의 스타일이나 구절을 따서 곡을 만들 때가 있어요.
단순한 표절이랑은 좀 다르고, 우리 곡을 듣고 그게 계기가 되어서
외국 음악도 조금씩 들어보게 되고....또 그걸 계기로 외국 아티스트를 좋아하게 되고....
그런 걸 보면 저도 기쁘구요'
(제가 재구성한 글입니다. 실제 내용과 조금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행동들도 참 엉뚱하기 그지 없다.
항상 부르짖는 'A.A.P'
Aho Aho Power
아호 아호 파워
아호(アホ)란 오사카 사투리로 '바보, 멍청이'를 뜻하는 말이다.
스스로를 '바보, 멍청이'라 칭하며 노래하는 일당들.
그 엄청난 힘(파워)은 무시할 수 없다.
2002년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5시간 라이브 공연도 했다 ;
무려 50곡을 불렀다....다른 아티스트라면 흉내내지 못할 무모함.
그것을 그들은 저질렀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하고 싶다.
앞으로도 울풀즈에 대한 글을 조금씩 쓰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나는 그들을 좋아하기 때문에....알리고 싶다, 조금이나마.
나와 같이 울풀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공감하는 모습 역시 보고 싶다.
참고자료
프리 백과사전 위키페디아/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http://ja.wikipedia.org
울풀즈 공식 홈페이지 http://www.ulfuls.com/
# by 차봉 | 2006/09/28 04:42 | 울풀즈 | 트랙백 | 덧글(5)




